대학소식

POSTECH, ‘SKERIC 글로벌 테크 스타트업 포럼 2024’ 개최

2024-11-14 144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스웨덴 공동 협력 및 스타트업 파트너십 가능성 모색]

POSTECH이 13일 대학 캠퍼스 내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SKERIC 글로벌 테크 스타트업 포럼 2024’을 개최했다.


‘SKERIC(Sweden Korea Education, Research and Innovation Collaboration, 스웨덴-한국 교육 연구 혁신)’은 POSTECH, 고려대, 서울대와 스웨덴 5개 대학이 작년 체결한 한국-스웨덴 교육 연구 혁신 파트너십이다. 이번 포럼은 ‘기후 변화’를 주제로 두 나라를 대표하는 대학 연구실 기반 스타트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세계적인 환경학자인 민승기 POSTECH 환경공학부 교수와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 라스 하마스트롬(Lars Hammastrom) 주한 스웨덴대사관 과학참사관의 기조연설로 시작됐으며,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한국과 스웨덴의 창업 전문가들이 기후 위기와 함께 두 나라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스웨덴 대학 대표 스타트업 8팀과 한국 대학 대표 스타트업 6팀이 참가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으며, 그중 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팀으로는 스웨덴의 Cropcision(우메아대학), Nepri(룬드대학), Graphmatech(웁살라대학), Magström(웁살라대학)팀과 한국의 BlueCaBorn(POSTECH), ANPOLY(POSTECH), Code of Nature(서울대)팀이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적 접근으로 기후 위기 대응에 기여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성근 총장은 “한국과 스웨덴은 창의성과 혁신을 중시하는 문화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나누고 후속세대에게 더 나은 미래를 물려줄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칼 울르프 안데르손(Karl-Olof Andersson) 주한 스웨덴 대사는 “스웨덴과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지식집약적이고 혁신적인 국가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번 행사와 SKERIC 협력을 통해 양국의 대학 생태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양국 간 학문적 협력의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한편, ‘SKERIC’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차세대 연구자를 양성하고 연구 중심 창업을 촉진할 계획이며, SKERIC Work Package 3 “Science to Business forum”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포럼도 2026년까지 매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