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선정하는 글로컬대학30(이하 글로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세계화를 뜻하는 글로벌(global)과 지역화를 뜻하는(local)의 합성어인 글로컬 사업은 교육부가 인구감소와 산업구조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비수도권 대학과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 1개교당 5년간 1,000억 여원을 지원한다.

POSTECH은 △지(地)산(産)학(學)간 경계가 없는 3무(無) 경계 수요자향(向) 교육혁신(교육), △지역 전략산업 혁신과 글로벌화 선도(연구), △신산업을 창출하는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 구축(창업·기술사업화) 등 ‘혁신과 글로벌화를 선도해 지역번영과 국가 미래산업의 근간을 만드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대학’을 목표로 하는 실행안을 발표했다.
또, 이 실행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교육부 지원 1천억 원과는 별도로 경상북도가 1천억 원, 법인이 2천억 원을 지원하는 등 총 4천억 원 이상을 집중 투자할 방침도 밝혔다.

이번 글로컬 사업 선정으로 POSTECH은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산업-대학 간 협력을 통해 지역의 회생과 번영을 실현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