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C 보도자료] 연구자가 선정한 바이오분야 올해의 키워드는 “에볼라, 기초연구비, 나고야의정서”

대학소식

[BRIC 보도자료] 연구자가 선정한 바이오분야 올해의 키워드는 “에볼라, 기초연구비, 나고야의정서”

2014-12-18 1,780

BRIC ‘2014 국내 바이오 성과∙뉴스 Top 5’s’ 발표

POSTECH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브릭, http://bric.postech.ac.kr)는 생명과학관련 연구자들이 선정한 ‘2014년도 국내 5대 바이오 성과∙뉴스(국내 바이오분야 연구성과 및 뉴스 Top 5’s)’를 17일 발표했다.

생명과학관련 연구자 총 1,132명이 참여하여 선정된 올해의 국내 바이오 성과∙뉴스 Top 5는 각 부문별로 기초학술부문 5건, 응용기술부문 5건, 의과학부문 5건, 일반뉴스 5건이며 선정결과는 아래와 같다.(순서는 중요도와 무관함. 성과발표 순으로 나열)

◇ 기초학술부문 연구성과 2014 Top5

△ N-말단 메티오닌, 세포내 단백질 합성과 분해를 결정하는 신호 – 황철상 (POSTECH)

△ 손상된 DNA 돌연변이 수리과정 규명 – 최광욱 (KAIST)

△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뼈·연골 파괴되는 기전 규명 – 황대희 (POSTECH,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김완욱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 C형간염바이러스의 면역회피 메커니즘 규명 – 신의철 (KAIST)

△ 초기 배아 단계의 마이크로RNA 조절 현상 규명 – 김빛내리 (서울대학교, IBS)

◇ 응용기술부문 연구성과 2014 Top5

△ RNA 유전자가위 활용 발암유전자 분석법 개발 – 김진수 (서울대학교)

△ 약물의 인체 내 표적 규명 기술 개발 – 박승범 (서울대학교)

△ 초고속·저비용·대량으로 약물 검색이 가능한 바이오 분석칩 개발 – 권성훈 (서울대학교)

△ 혈액 속 암 세포 검출·분리 기술 개발 – 조영남 (국립암센터)

△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개발 – 서유석 ((주)제넥신), 박종섭 (가톨릭대학교),
성영철 (POSTECH, (주)제넥신)

◇ 의과학부문 연구성과 2014 Top5

△ 지방세포 분화 조절 메커니즘 규명 – 김재우 (연세대학교)

△ 줄기세포 초기 분화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 개발
– 강종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김경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김성호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 세포 스스로 목숨 끊어 결핵 치료한다 – 조은경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 비만 조절하는 핵심 수용체 발견 – 김효수 (서울의대, 서울대학교병원)

△ 철 대사를 조절하여 병원성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제제 후보물질 발견
– 최현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최흥식 (전남대학교)

◇ 일반뉴스 2014 Top5

△ "대학원생 40% 이상, 폭언·차별 등 부당 대우 경험"… 대학원생 존엄·권리 대책 시급

△ 매년 확대되는 기초연구 예산 비중, 알고 보니 ‘속 빈 강정’

△ ‘나고야의정서’ 발효..바이오·제약업계, 뒤늦은 대응마련 분주

△ 기초의학, 임상의학에 밀려 죽어가고 있다…기초의학 활성화 지원 마련 필요

△ 과학자에게 약속한 상금조차 아까운 정부…‘젊은과학자상’ ‘한국과학상’ 약속한 연구장려금
축소 지급, 시상식 격도 떨어져

또한, 올해의 국내 바이오뉴스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서는 ‘에볼라’, ‘기초연구비’, ‘나고야의정서’ 라는 답변이 많았다.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전염병 에볼라 바이러스, 그리고 투입되는 금액에 못 미치는 실제 집행액으로 논란이 된 ‘기초 연구비’, 생물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익공유에 대한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연구자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결과다.

본 설문은 다카라코리아바이오메디칼(주), (유)라이프테크놀로지스코리아, 말번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지난 12월 5일부터 12월 10일까지 6일간 브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되었으며, 그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자문단의 논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브릭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생명과학관련 연구자들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 바이오 10대 뉴스”를 선정해 왔으며, 지난 2011년부터는 국내 바이오분야 연구성과 및 뉴스 Top5를 선정하여 발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