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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비전 연구실, 2022 CVPR서 국내 최다 논문 발표

2022-05-09 988

[곽수하·박재식·조민수 교수 지도]

컴퓨터비전 연구실(Computer Vision Lab)이 2022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국제 컴퓨터비전·패턴인식 학술대회)에서 국내 최다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와 국제컴퓨터비전재단(CVF)이 1983년부터 공동으로 주최하는 CVPR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제학술대회다.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 h-인덱스(h-index) 기준 이공학 전 분야에서 4위에 해당하는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며 (Nature 1위, Science 3위, Cell 7위), 국제컴퓨터비전학술대회(ICCV), 유럽컴퓨터비전학술대회(ECCV)와 함께 컴퓨터비전 분야 3대 학술대회로 꼽힌다.

컴퓨터공학과·IT융합공학과 조민수 교수, 컴퓨터공학과·인공지능대학원의 박재식, 곽수하 교수가 이끄는 이 연구실에서 발표할 논문은 16편으로, 국내 대학 연구실 또는 기업 연구소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하나의 연구실에서 이처럼 다수 논문이 채택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이며, 교수 개인당 논문 편수로도 국내 최다에 해당하는 성과이다. 컴퓨터비전 분야의 서로 다른 전문영역을 가진 교수들이 한 연구실을 이루고 긴밀하게 협력하며 이루어낸 성과라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조민수 교수는 영상정합 분야의 전문가로서 대칭 탐지, 비디오 행동 인식, 물체 조립 등과 같이 영상의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 간의 관계를 학습하고 추론하는 인공지능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3차원 공간 복원과 인식을 다루는 3D 비전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박재식 교수는 물체들의 모습에서 3차원 공간배치를 추론할 수 있는 기법을 비롯해, 딥러닝을 활용한 3차원 공간 이해 기법과, 메타버스 공간의 인공지능 색칠기법을 제안했다.

곽수하 교수는 최소한의 정보로 영상인식 AI를 학습시키는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으며, 영상과 자연어를 함께 다루는 AI나 다양한 악조건에서도 강인하게 동작하는 AI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한편, 2022 CVPR은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6월 19일부터 24일(현지 시간)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