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격리 중 재검사를 받았던 교내 구성원이 새로운 확진자로 판명되어 현재 병원 이송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 수용 사정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나, 최대한 빨리 이송하고자 당국과 협의 중이니 교내에 계시는 구성원은 외출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확진자의 경우, 23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23일부터 격리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26일까지는 증상이 없었고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그 이후에도 기준을 엄격하게 지켜 격리를 지속하고 있어 지난 1주일간 외부 접촉은 없었던 상태입니다.

이번 확진자가 지난 1주일간은 격리 상태였으므로, 현재 대학에서는 그 이전의 밀접접촉자(대학 자가격리 기준 Case 1, 교내회보 10085 참조) 및 접촉 가능성이 큰 자(Case 2, 3)를 확인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미 23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입니다.)

동선이 확인되는 즉시, 교내회보와 스마트 알림 앱을 통해 공지해드릴 예정입니다. Case 1의 경우에는 별도 통보가 있을 예정이나, 구성원 여러분께서는 자신의 지난 동선을 확인하시고, Case 2와 3에 해당하면 (접촉 가능성이 큰 경우) 절차에 따라 격리에 들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해당 구성원이 주로 상주하던 제3공학관은 지난 한 주간 폐쇄상태였으나, 폐쇄 기간을 더 연장하겠습니다. 구체적 기간과 내용은 결정되는 대로 구성원과 시민 여러분께 즉각 알려드리겠습니다.

방역에 대해서는 공지한 바와 같이 어제 오후 7시부터 한 차례 실시하였으며, 확진자가 병원에 이송되는 대로 격리되어 머물렀던 기숙사 14동 등에서도 재차 방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학에서도 관련 대책을 수립해 최대한 빨리 공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구성원 여러분께 확산 방지 수칙의 엄격한 준수, 포항 외 지역 이동 및 외출 자제를 요청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꼭 필요한 업무 외의 대학 방문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구성원과 포항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확진자의 빠른 쾌유와 함께 구성원, 포항시민 여러분의 건강을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2020년 2월 29일
총장 김 무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