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제15회 POSTECH-KAIST 학생 대제전, 5년 만의 종합 우승
POSTECH, KAIST의 정기교류전인 ‘15회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이 지난 9월 23일 우리 대학에서 개최되었다.
‘사이언스 워(Science War)’로도 불리는 포카전에서 양교 선수들은 올해 해킹, E-Sports(LOL:League Of Legend), 야구, 농구, 과학퀴즈, 축구, AI(Artificial Intelligence) 7개 종목에서 치열한 승부를 겨루었다. 이 중 4개 종목에서 승리를 따낸 우리 대학이 종합 4승 3패로 5년 만에 종합 우승을 거두었다.
우리 선수단은 제일 첫 경기인 해킹에서 1454:1755로 아쉽게 패했지만 E-sports에서 2:0으로 승리를 가져오며 승부의 균형을 이루었다. 이어 야구 3:15 패, 농구 57:55 승, 과학퀴즈 2040:1440 승, 축구 0대1 패, AI 3:1 승리를 따내며 포카전 4연패를 극복하고 우승기를 되찾았다.
올 해 포카전에서는 ‘사이버 포카전’이 처음으로 선보여지기도 했다. 점수에는 포함되지 않는 종목이었지만 작년의 배드민턴 대신 생겨난 인기게임 종목(스타크래프트2, 카트라이더, 하스스톤, 오버워치)으로서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15회 포카전은 갑작스런 지진으로 안전을 고려해 1박 2일 일정에서 하루 일정으로 축소되어 치러졌다. 우리 대학 포카전 준비위원장 최동준(수학13) 학생은 “지진으로 일정도 축소되고 걱정도 많았지만 지난 4연패를 끊고 승리를 거두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승패를 떠나 여름방학 동안 포카전을 위해 노력한 포준위, 치어로, 각 선수단 여러분과 함께 응원해주신 모든 서포터즈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전상민 학생처장은 “게임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게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며 승리를 축하함과 동시에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