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총장 메시지] 사랑하는 포스텍 가족 여러분께
사랑하는 포스텍 가족 여러분,
코로나 19가 전국으로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포스텍 구성원과 가족 여러분의 불안이 더욱 높아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포스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 모두의 건강과 안전입니다. 구성원들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고는 교육도 연구도 시작될 수 없습니다. 그런 생각 아래 모두가 안심하고 캠퍼스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 대학은 모든 역량을 모아 대응하고 있습니다.
휴교 기간 동안, 관련 부서와 협력업체, 그리고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조 아래 방역과 접촉자에 대한 격리,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현 시점(2월 25일 오후 3시)에서는 내일부터(2월 26일) 휴교를 해제하고 신중하게 학교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러나 언제든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난 번 메시지에서 말씀드린 대로 대학의 스마트 알림 앱과 교내회보를 계속 주시해주시고, 비상연락망이 제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포비스 상의 개인정보도 다시 한 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휴교 기간 중에는 대학원생들의 연구실 출입을 엄격히 통제합니다. 그러나 안전 관련 사항 등 긴급한 경우에 한하여 지도교수의 승인 아래 출입해주시고 연구실 상주는 자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또, 휴교 기간이 끝나더라도, 임산부와 기저 질환자, 대구 등 특별관리지역 방문자는 모두 책임자에게 보고 후 재택근무를 실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관련 기준과 기간에 대해서는 총무팀에서 다시 한 번 안내를 해드릴 예정입니다. 우리 구성원과 구성원 가족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예방차원의 조치인 만큼 모든 분들의 이해와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대학에서는 최대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성원 여러분도 대학 캠퍼스에 출입할 때에는 마스크 착용, 대화 시 2m 거리 유지 등 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구성원 여러분에 필요한 정보들은 가급적 빨리 포비스를 통해 공유되도록 할 것이며, 구성원 여러분도 SNS나 소문에 동요하지 마시고, 포비스를 통해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확인이 필요하거나 민감한 내용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조금만 시간을 두고 기다려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캠퍼스 내에 외부인의 출입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구성원 여러분도 가급적 출장 등을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가나 지역사회와 마찬가지로 대학에 있어서도 무척 어려운 시기입니다. 교수님, 학생들, 직원 선생님, 그리고 복지회 조리사 선생님과 캠퍼스 폴리스를 비롯한 협력기관 선생님들까지 휴교와 개강연기로 인하여 어려움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친애하는 포스텍 가족 여러분!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든, ‘함께의 힘’은 언제나 포스텍을 이끌어주었습니다.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포스텍의 저력을 믿고, 다함께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25일
총장 김 무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