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뇌로 떠나는 여행”
16일 ‘세계 뇌주간’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뇌연구센터(센터장 최승진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계산뇌과학회는 ‘세계 뇌(腦) 주간(World Brain Awareness Week)’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6일 오후 7시부터 POSTECH 생명공학연구센터 대강당에서 ‘뇌와 마음’라는 주제로 공개 강연을 갖는다.

중․고교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날 강연에서는 △뇌와 마음으로의 여행(POSTECH 물리학과 김승환 교수) △건강한 마음, 우울한 마음 (POSTECH 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을 주제로 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세계 뇌 주간 행사는 일반인에게 뇌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기 위해 1992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현재 세계적으로 매년 3월 셋째 주에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국내 행사는 2002년 이후 열한 번째로 ‘뇌를 쉽게 알려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엔 12일부터 18일 까지 전국 9개 도시(서울․인천․수원․대전․익산․광주․대구․포항․진주), 14개 대학과 병원에서 개최된다.
최근 청소년들의 빈번한 자살로 인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우울증에 대한 강연이 주요주제로 마련되어 있는 이번 행사는 뇌과학 연구자들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뇌의 기능 및 질환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초,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이 뇌에 대한 상식을 높이고 미래에 훌륭한 뇌과학 연구자의 길을 걷을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 뇌 주간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뇌학회 홈페이지(http://brainsociet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