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보도자료]POSTECH, 학위수여식 개최
– 17일 오후 2시 대학체육관서…박사 185ㆍ석사 222ㆍ학사 327명 배출
– 김종훈 벨 연구소 사장, POSTECH 첫 명예공학박사학위 받아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은 17일 오후 2시, 대학 체육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백성기(白聖基) 총장, 이구택(李龜澤) 이사장, 박태준(朴泰俊) 설립이사장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 2,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갖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185명, 석사 222명, 학사 327명 등 모두 734명이 학위를 받는다.
특히,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세계 굴지의 정보통신연구소인 벨 연구소의 김종훈 사장이 포스텍의 첫 명예공학박사학위를 받게 된다.
올해 학사과정 수석은 평점평균 4.19점(4.3 만점)을 받은 한지연 씨(화학과)가 차지했다.
대학의 발전이나 명예를 드높인 졸업생에게 주는 무은재상(김호길 초대 총장의 아호를 딴 상)은 2008년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며 뛰어난 리더십으로 학생들을 이끌었던 최미리 씨(신소재공학과) 에게 돌아갔다.
또 최우수 박사학위 논문 발표자에게 시상하는 정성기 논문상(이학분야)과 장근수 논문상(공학분야)에는, 장동진 씨(물리학과)와 이용섭 씨(전자전기공학과)가 각각 받는다. 이 상은 정성기 전 총장(화학과)과 장근수(화학공학과) 명예교수가 출연한 기금으로 제정됐으며 올해 네 번째 수여된다.
이학분야 우수논문상을 받는 장 씨는 ‘MgCNi3 결정의 등방성 볼텍스 현상에서 유도 Flux Creep에 따른 봉우리 효과의 붕괴’란 제목의 논문을 세계적 권위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에 소개했다.
공학분야 수상자인 이 씨는 ‘WCDMA용 고효율 GaN HEMT 전력증폭기’를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백성기 총장은 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사회를 이끌어나갈 리더로서의 소명의식에 투철해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 기후변화, 에너지-물 부족 등 전 지구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관심의 영역에 한계를 두지 말고 평생 학습하고 사고하는 자세를 지키는 한편, 엄격한 윤리 도덕성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