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백성기) 신소재공학과 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유지훈(28․지도교수 김형섭)씨가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미국금속재료학회(TMS) 2010의 가장 큰 심포지엄인 초미세립소재 6(UFG6․Ultrafine Grained Materials Ⅵ)에서 최우수 포스터논문상(Best Poster Gold Medal Award)을 수상했다.

 유 씨는 ‘유한요소법을 이용한 등통로각압축공정의 후공정 거동 연구(Analysis of Post-Equal Channel Angular Pressing Behavior by the Finite Element Method)’란 논문을 통해 등통로각압축공정의 실험과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이 결과로 실험 없이 유한요소해석법을 이용한 물성평가 방법을 제시했다.
 이는 학계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시뮬레이션 방법으로, 학술대회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금속재료학회는 현재 세계 70여개국에 1만3천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재료․금속․광물 분야에서 최대 규모 학회다.
 이번에 열린 포스터 논문 경진대회는 UFG6 심포지엄의 일환으로, 박사학위 취득 3년 이내의 신진학자들이 겨루는 것으로 대학원생인 유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