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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POSTECH, 사상 최대 인원 참가 수학경시대회 개최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필즈상(Fields medal)의 주역이 될 수학 영재를 찾는다.
필즈상은 수학의 노벨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40세 이하에게 만 수여되며 4년마다 열리는 국제수학자 대회(ICM)에서 주최국가 원수가 직접 수여하며 2014년도 국제수학자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에 있다.
POSTECH은 30일 POSTECH 캠퍼스에서 ‘제 24회 포항공과대학교 수학 학력경시대회(이하 수학경시대회)’를 개최한다.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수학경시대회는, 학교당 참가인원을 제한하던 기존 대회와는 달리 참가 제한을 없애 사상 최대 인원인 2,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기존 참가 인원의 배에 달하는 인원이 대회에 참가함에 따라 POSTECH은 ‘대상’을 신설하는 한편, 시상인원도 기존 30여명에서 100여명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가 POSTECH에 진학할 경우 학업장려금으로 4년간 연 1,500만원을 지원하며, 금상과 은상 수상자가 진학할 경우에도 상 등급에 따라 장학금을 차등지급한다.
또, 입상자는 POSTECH 지원 시 서류평가에서 우대받고, POSTECH 창의력 과정 수강 자격을 부여받는다.
이번 수학경시대회 출제위원장을 맡은 POSTECH 수학과 최성섭 교수는 “수학경시대회의 목적은 20년안에 필즈상을 탈 만한 수학 영재를 발굴하는 것”이라며, “고교 교과과정의 전범위에 걸쳐 나오는 개념 원리, 기초를 바탕으로 창의적 사고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했다”고 출제 경향을 설명했다.
POSTECH은 수학경시대회를 위해 자녀와 함께 POSTECH을 방문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별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참가자들을 위해 대학을 소개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한편, 입상자는 8월 10일 POSTECH 홈페이지(http://www.postech.ac.kr)를 통해 발표하며, 시상식은 입상자들의 편의를 위해 별도로 개최하지 않고 상장과 부상을 개별 송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