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보도자료] POSTECH, 학위수여식 개최
14일 오전 11시 대학체육관–박사 241 석사 240․학사 293명 배출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14일 오전 11시, 대학 체육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정준양 이사장, 김용민 총장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 2,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갖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241명, 석사 240명, 학사 293명 등 모두 774명이 학위를 받는다.
POSTECH은 학사과정 전체수석에게 수여되는 ‘설립이사장상’에 평점평균 4.26을 받은 이원열 씨(컴퓨터공학과)로 결정됐으며 이 상이 공학계열 졸업자에게 수여됨에 따라 이학계열 수석에 주어지는 ‘이사장상’에는 평점평균 4.22를 받은 서다원 씨(생명과학과)가 받는다.
대학의 발전이나 명예를 드높인 졸업생에게 주는 무은재상(김호길 초대 총장의 아호를 딴 상)은 조퇴계씨(산업경영공학과)에게 돌아갔다.
또 최우수 박사학위 논문 발표자에게 시상하는 정성기 논문상(이학분야)과 장근수 논문상(공학분야)은 김혜진씨(화학과, 지도교수 이영호)와 권우성씨(화학공학과, 지도교수 이시우)가 각각 받는다. 이 상은 정성기 전 총장(화학과)과 장근수(화학공학과) 명예교수가 출연한 기금으로 제정됐으며 올해 여덟 번째 수여된다.
김용민 총장은 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졸업식은 대학교 교육의 완수를 기념하는 자리기도 하지만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더 큰 도전을 시작하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감사와 겸손의 마음으로 재능을 이웃과 사회를 위해 나누고 베풀기를 바란다”고 강조한 뒤 “고난과 역경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며 열정을 가지고 꿈을 향해 나아가 다음 세대에도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값지게 살아가라”고 당부한다.
정준양 이사장은 “포스텍의 성장은 한국경제의 성장과 궤도를 같이 한다“고 치하한 뒤 ”우리나라 경제의 돌파구를 졸업생들과 같이 젊고 우수한 인재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졸업생들에게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는 안전하다. 그러나 배는 항구에 묶어 두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인용, “도전정신과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가지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과감히 헤쳐 나아가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