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보도자료] POSTECH, “학과 책임․권한 대폭 늘린다”
POSTECH, “학과 책임․권한 대폭 늘린다”
세계 정상급 대학 도약 위해 올해부터 경영방식 ‘대전환’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2013학년도부터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월드리딩대학사업(World-leading University Initiative)’을 본격 추진한다.
‘월드리딩대학사업’은 지금까지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이루어졌던 대학 사업을 학과가 전략적인 발전계획을 수립, 이를 평가해 대학이 지원하는 ‘바텀업(bottom-up)’방식으로 방향을 대폭 전환하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대학들은 대학 차원의 발전계획을 발표하면 이에 따라 학과들이 사업전략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이른바 ‘톱다운’ 방식으로 대학을 경영해왔다. 하지만 이는 개별 학과의 특성이 반영하기 어렵고 대학 전체의 수월성 제고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방향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
‘월드리딩대학사업’의 핵심은 대학에서 제시한 학과평가 기준과 학과 전략적 발전계획 수립에 포함되어야할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학과의 발전계획을 평가해 집중 지원하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학과가 제시할 발전전략은 파급효과가 크고 영향력이 있는 다학제간 협동연구 활성화 방안 마련, 21세기 변화 방향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및 교육강화 방안, 융합교육․연구를 위한 지원금(seed money) 지원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POSTECH 김무환 대외협력처장은 “World-leading 사업은 POSTECH이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는데 바탕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POSTECH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해외석학 유치, 국제 공동연구 거점 구축 등 기존에 진행되어 오던 사업을 강화해 나가며, 세계를 선도할 과학기술리더 양성과 탁월한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대폭 신장시켜 나가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