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교육부 장관, 포스텍에서 창의인재 육성방안 논의
5일 포스텍 대회의실서 간담회 가져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을 방문, 김용민 총장을 비롯한 교수, 학생, 동문 등 포스텍 관계자들과 새정부의 대표적 국정목표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의인재 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5일 오후 포스텍 대회의실에서 있은 교육부와 포스텍의 이번 간담회에서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의인재 육성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용민 포스텍 총장은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여 미래 글로벌 리더를 배출하여 국가와 인류에 봉사하기 위한 포스텍의 비전과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선도할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21세기형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을 정립시키며, 창조경제 선도형 연구중심대학 교육모델을 추구해 가고 있다”고 포스텍의 주요 운영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 남한재(22세,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4년) 씨는, “이공계 기피가 계속되고, 취업문이 좁은 현실에서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가지라는 말이 나를 비롯한 젊은 세대에 제대로 와닿지 않는다”며,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게 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많은 제도적 지원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서남수 장관은 “선도적인 대학 포스텍과 여러 대학들이 갖고 있는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자 방문하게 되었다”며, “향후 정책 수립시 오늘 논의된 유익한 의견들을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