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은 3일 오전 11시 대학 강당에서 백성기(白聖基) 총장, 이병석 국회의원,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 교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갖는다.

이날 입학식에는 학사과정 297명, 석사과정 247명(정보통신대학원 32명, 철강대학원23명 포함), 석ㆍ박사통합과정 145명, 박사과정 100명(철강대학원 20명 포함) 등 총 789명의 신입생이 입학한다.

그 중에는 중국, 나이지리아, 인도, 우크라이나 등 9개국에서 온 33명의 외국인 학생도 포함되어 있다.

또 대구과학고를 조기 졸업한 일란성 쌍둥이 신아름ㆍ다은 자매가 나란히 생명과학과에 입학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백성기 총장은 이날 식사를 통해 “우리사회가 필요로 하는 유능한 핵심인재로 성장해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과학인재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