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보도자료]포스텍, “소외 아동들과 행복한 나눔”
포스텍 기숙대학 학생들, 4일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초청 행사 개최
“명사 초청 강연만큼 갚진 나눔 활동” … 향후 소외 아동 학습 지도 봉사 계획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학생들이 소외아동 대상 체육대회와 포스텍 탐방행사를 개최하며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나선다.
어린이날을 맞아 경북 포항시 소재 무지개지역아동센터와 빛살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100여명을 초청해 4일 오전 10시부터 포스텍 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를 처음 제안한 것은 포스텍 기숙대학(RCㆍResidential College) 9ㆍ10층 학생 70여명.
이들은 RC 기숙대학 각 층마다 독자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게끔 주어진 예산을 좀더 가치있는 활동에 쓰고자 머리를 맞댄 결과, 소속 학생 모두가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에 사용하기로 결의하면서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경기로 진행되는 체육대회와 포스텍 탐방행사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이들 학생들이 앞으로 1년간 진행할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첫걸음이기에 더욱 뜻깊다.
RC조교 연홍승(22ㆍ화학공학과) 군은 “포항시에 위치한 지역 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것이 지금 가장 필요한 봉사활동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학습지도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학생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 우리가 만나게 될 아이들과 친목을 다지는 의미에서 4일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연군과 함께 주도하고 있는 김대혁 군(21ㆍ컴퓨터공학과)은 “교육 프로그램 예산을 명사 초청 강연이나 취미활동에 사용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소외된 사람들과 나누는 것도 학생 시절에 할 수 있는 갚진 경험이라고 생각했다”며 “RC 소속 학생들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혼자 하기는 어려웠다’며 봉사활동을 하는 데 적극 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처음 문을 연 포스텍 기숙대학은 1~2학년이 입주해 생활과 함께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는 ‘전일(全日) 통합 교육’ 시스템으로 각 층마다 자체적으로 학생들의 합의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포스텍은 지역과 사회 발전을 위한 구성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앞으로도 더욱 장려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