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보도자료]시스템 생명공학부 개설식 및 시스템바이오다이나믹스센터 개소

2005-06-01 3,776

                               ‘세계 최고 Bio 융합연구 인력 양성한다’
                             포스텍, 학제간 생명공학 대학원 과정 개설
                      NCRC ‘시스템 바이오다이나믹스 연구센터’ 개소식도

  생명공학 교육-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된다.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총장 박찬모)은 2일 오전 11시 이 대학 생명공학연구센터 강 당에서 학제간 생명공학 협동과정인 ‘시스템생명공학부’(I-Bio 프로그램) 개설식과, 한국과학재 단이 지원하는 국가핵심연구센터(NCRC; National Core Research Center)인 ‘시스템 바이오다이나 믹스 국가핵심연구센터’ 개소식을 동시에 갖는다.

  I-Bio 프로그램은 생명공학 분야의 선도인력 양성과 세계 최고 수준의 융합연구를 목표로 개설 되는 학제간 대학원 과정이다. 포스텍은 실질적인 학제간 교육을 위해 최소 2개 분야 이상의 전 공 교수가 지도하는 ‘복수 지도 교수제’와, 학제간 융합교육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교수들이 시스템생명공학부와 다른 학과에 이중으로 소속되는 실질적 ‘겸직발령제도(Split Appo intment)’를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한다.

  또 학생들의 학문적 배경 및 희망에 따른 맞춤형 교과과정을 실시하고, 학생이 연구 주제를 자 율적으로 선택하는 등 국내에서는 유례가 없는 혁신적인 교육과 연구 체제를 도입해 출범한다.

   오는 6월중 교육부 보고를 거쳐 내년 3월 첫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인 시스템생명공학부의 주 요 교육-연구 분야는 △생체 복잡계의 모델링 및 해석 △생체 네트워크의 동역학 △나노수준의 바이오 이미징 및 분석 △생체 유체역학 △생체재료 등이다. 이를 위해 △시스템 생명과학 및 복잡계 생물리학 △생명정보학 △생체재료 및 생체공학 △생체전자학 등 필요한 분야의 교과목이 개설된다.

  초대 학부장인 남홍길(南洪吉) 교수는 “주로 분해적 사고로 단편적․정성적 방법론을 활용하는  전통적인 생명과학의 교육-연구 방법론은 현대 생명과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생명현상의  이해 및 응용에서 이론적인 한계를 명백하게 드러내고 있다.”며, “I-Bio프로그램은 총합적 사 고를 근거로 정량적․학제간 능력을 갖고 생명 현상의 혁신적 패러다임을 열어갈 세계 선두의 인 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날 문을 여는 ‘시스템 바이오다이나믹스 국가핵심연구센터’는 한국과학재단으로부터 연 간 20~30억원의 연구비를 7년간 지원받아 국내외 산학연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시스템 차원 에서의 생명공학 기초-응용 연구기반을 확립하고 핵심 융합연구를 수행한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최석식 과학기술부 차관, 정장식 포항시장, 공원식 포항시의회 의장, 박찬모 총장, 이대공 재단 부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