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보도자료]’사이언스 워’ 압도적 점수차로 POSTECH 3연승
– 8개 종목 중 7개 POSTECH이 휩쓸어 … 대회기, 드디어 POSTECH의 품으로
대한민국 1%의 치열한 두뇌대결에서 POSTECH이 KAIST를 누르고 3연승으로 대회기를 영구 소장하게 됐다.
17~18일 이틀간 POSTECH에서 열린 ‘제9회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일명 : 사이언스 워, 이하 카포전)’에서 양 대학 학생들은 해킹대회ㆍ인공지능 프로그래밍ㆍ과학퀴즈ㆍ양초자동차경기 등 4개 과학기술종목, 축구ㆍ농구ㆍ야구ㆍ스타크래프트 등 4개 운동종목 등 총 8개 종목에서 열띤 승부을 벌였다. POSTECH은 이 대회에서 종합점수 750점을 획득, 100점을 얻는데 그친 KAIST를 압도적인 점수 차로 물리쳤다.
POSTECH이 대회 첫날 자정부터 펼쳐진 해킹대회, 야구, 스타크래프트 등 첫날 3개 경기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일찌감치 눈앞에 둔 가운데, KAIST는 인공지능프로그래밍 경기에서 1승을 챙기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이튿날 가장 배점이 큰 과학퀴즈와 축구•농구 등 운동경기에서 KAIST가 석패해 POSTECH이 카포전 사상 처음으로 3연승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POSTECH은 이로써 3연승한 대학이 가져가기로 되어 있는 대회기를 차지했으며, 2011년에 열릴 10회 대회부터는 새로운 대회기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통산전적은 4승4패로 두 대학이 호각을 다투고 있다.(8회 대회는 취소)
이 대회는 우리나라 이공계 대학을 대표하는 대학 간의 정기교류전으로 POSTECH과 카이스트의 교류, 협력을 도모하고 일반 대중들의 이공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대회는 사상 첫 POSTECH의 대회기 획득 여부가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두 대학 학생들은 매년 학술행사와 운동경기를 통해 교류를 넓혀왔으며, 2002년에 협약을 맺고 매년 9월 양 대학을 번갈아가며 교류전을 시행해 오고 있다. 내년 10회 대회는 KAIST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