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시민교육원, 내달 4일부터 동·서양 문명의 시작 탐구하는 강연 시리즈 진행]

문명시민교육원이 ‘지성의 광장’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문명의 뿌리를 찾아 나선다.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내달 4일부터 두 달여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총 6강으로 이뤄진다. 신청만 하면 누구나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동·서양 문명의 시작을 탐구하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강연은 경희대 사학과 강인욱 교수가 ‘한국 문화 기원의 네갈래 길’을 다루며 포문을 연다. 다음으로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의 ‘서양 철학의 뿌리를 읽다’ △한국이집트학연구소 곽민수 소장의 ‘고대 이집트 문명으로의 초대’ 등 동서양 문명을 넘나드는 강연이 이어진다.

또,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구하원 교수의 ‘이슬람 문명의 시작’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이주형 교수의 ‘미술로 보는 인도 고대문명’ △국립경주박물관 김혜원 학예연구과장의 ‘둔황 막고굴’ 등 풍성한 강연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4회차를 맞은 지성의 광장은 POSTECH에서 작년부터 매 학기 진행해온 고품격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POSTECH 구성원뿐만 아니라 포항 시민들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 정원은 100명으로, 이달 29일까지 문명시민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