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환 총장은 4월 27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과기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경북유치위원회에 참석했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1조 원을 들여 저장링 둘레가 280ｍ인 3세대 가속기보다 큰 저장링 둘레 약 700ｍ의 가속기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북과 포항지역 정치·경제·학계 등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경북 포항 유치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무환 총장은 지난 30년간 축적된 포스텍의 방사광 가속기 인프라를 강조하며, “다목적 가속기가 포항에 들어서느냐, 다른 지역으로 가느냐는 것은 슈퍼카를 초보운전자에게 맡겨서 운전을 시키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라며 “3.4세대 가속기가 있는 포항, 포스텍이 최적지로 대한민국 과학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포항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