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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피츠버그대 Mark Nordenberg 총장, “위대한 도시의 재탄생” 말한다
POSTECH, ‘피츠버그: 위대한 도시의 재탄생“주제로 초청강연 개최
‘세계철강산업의 수도’라고 불리웠다가 80년대 초 철강산업의 몰락으로 위기에 처했던 미국의 피츠버그시가 재건에 성장해가는 과정에 들을 수 있는 특강이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에서 마련된다.
POSTECH은 미국 피츠버그대 마크 노덴버그(Mark Nordenberg) 총장을 초청, 24일, 이 대학 포스코국제관에서 특강을 개최한다.
AP포럼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전 특강에서는 ‘피츠버그: 위대한 미국도시의 재탄생(Pittsburgh and Pitt: The Rebirth of a Great American City)’을 주제로 하며, POSTECH 구성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오후 특강에서는 ‘21세기 미국 연구중심대학의 역할(The Role of Research Universities in 21st Century America)’에 관한 강연이 진행된다.
노덴버그 총장은 지난 40여년간 피츠버그의 융성과 쇠퇴, 재도약을 경험한 인물로, 피츠버그의 도시재생과 지역혁신 과정에서 정부와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는 등 시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이 공로로 2001년 ‘2001 피츠버그시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특강에서 노덴버그 총장은 피츠버그시가 지난 30년간 지역의 경제단체, 지역정부, 대학이 협력한 가운데 어떻게 도시의 재건에 성공했는지를 소개한다. 특히 지역의 산–학–연–관이 포항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방법에 대해 집중적인 조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카네기멜론대(Carnegie Mellon University)와 피츠버그대 등 35개 대학이 밀집한 피츠버그는 특히 대학이 민간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철강산업의 쇠퇴로 인한 도시의 몰락을 이겨내고 첨단제조업, 에너지, IT, 의료, 금융서비스 등 5개 산업분야를 자리잡게 한 ‘신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POSTECH은 이번 강연을 통해 철강산업으로 성장한 포항시와 관계자들이 미래전략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후 4시 30분부터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특강은 참가를 원하는 일반인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