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토크쇼’ 접목한 2017학년도 입학식 개최

2017-02-22293

[학사 310․석사 137․박사 69․통합 291명 등 807명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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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가꾸는 일입니다. ‘넘버원(Number One)’이 아닌 ‘온리원(Only One)’을 추구하며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십시오.” 입학식사 바로가기 ⇀

간결하면서도 명료한 입학식사 후 푹신한 소파가 무대에 설치된다. 신입생을 포함한 6명의 패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노란 조명이 집중된다. 모두가 예상했던 입학식의 풍경이 아니다.

POSTECH이 지난 17일, 이 대학 대강당에서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았던 입학식을 개최했다. 그간 진행해 왔던 일반적인 특강 대신 신입생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행사로서 기획되어 총장과 교수, 재학생과 신입생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토크쇼에서는 오리엔테이션 기간 동안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대학생활 관련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나는 ○○○ 때문에 POSTECH을 선택했다’ 질문에 3위 ‘학과’, 2위 ‘소수정예’, 1위는 ‘학업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앞으로 대학생활 ○○○가 가장 걱정된다’ 질문에 3위 ‘학업’, 2위 ‘진로’, 마지막 1위에는 ‘장학금이 짤리다’를 의미하는 ‘장짤’로 조사되어 학생들의 고민거리가 가감없이 드러났다.

패널로 참석한 이건홍 공학장은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 수 있겠지만 교수와 선배의 가르침과 지원을 바탕으로 열심히만 한다면 한명도 빠짐없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격려했다.

이 외에도 신입생 310명이 미리 작성한 질문지 중 무작위 추첨 후 패널이 이에 답변하는 ‘신입생이 묻는다’ 순서를 통해서도 다양한 문답이 오갔다. 특히 이건홍 공학장의 젊었을 적 실패 경험담, 장윤선 총학생회장의 전공 선택 과정 이야기 등은 신입생으로부터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도연 총장은 이날 토크쇼에서 “새로운 시작점에 서 있는 여러분이 여러분 삶의 주인공”이라며 “대학 생활 기간 동안 그것이 어떠한 삶이어도 좋으니 스스로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입학식에는 학사 310명, 석사 137명, 박사 69명, 석․박사 통합과정 291명 등 총 807명의 신입생 및 학부모, 그리고 대학 구성원 등 8백여명이 참석했다.